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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20대의 여행은 일종의 '모험'이자 '자기표현'의 수단입니다. 여행비가 넉넉하지 않아도, 짜릿한 경험과 최고의 인생샷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죠. 이 글에서는 20대를 위한 가성비 높은 여행 준비법부터 액티비티 추천, SNS에 올려서 자랑하고 싶은 감성 사진 명소까지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20대 친구들 4명이 여행지에서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고있다

 

1. 가성비로 여행을 떠나자

20대는 대학생이거나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에, 여행자금이 항상 넉넉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행의 퀄리티는 반드시 여행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닙니다. 똑똑하게 준비하고 효율적인 선택만으로도 ‘가성비 갑’인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할 수 있냐고요?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교통비 줄이기입니다. 국내여행이라면 KTX나 SRT 대신 고속버스를, 해외여행이라면 저가항공 특가 찬스를 노려보는 것입니다. 항공권은 출발 6~8주 전에, 주중 오전 출발 편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양한 카드 할인과 청년 전용 패스, 예를 들면, 코레일 청춘패스를 활용하면 여행비용을 체감할 수 있게 아낄 수 있습니다.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호스텔, 도미토리 위주로 예약하시고, 요즘은 에어비앤비나 지역 청년창업 숙소들도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에어비앤비를 자주 활용 하는데 몇 년 전에 비해서 물가가 올라 숙박비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호텔이나 다른 숙소에 비하면 저렴한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사는 현지 재래시장, 로컬 맛집을 활용하면 적은 금액으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을뿐더러 숨은 맛집을 찾을 수 있다는 것 또한 가성비 여행의 묘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루 한 끼 정도는 편의점이나 직접 요리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아주 잘 나온다는 것을 저도 먹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여행 일정도 효율적으로 밀도 있게 계획하고, 관광지 입장료가 비싼 곳보다 무료 전시관, 자연 명소, 지역 축제를 위주로 구성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행할 때 유명한 무료 관광지부터 다 둘러보고 나서 유료 관광지를 리스트에 넣습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행의 ‘밀도’입니다. 돈을 많이 쓰는 것보다 어떤 추억을 만들고, 내가 무엇을 경험하고 느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청춘들이여, 20대만의 짜릿한 경험을 하자

20대 여행자들이 추구하는 것은 '휴식'보다는 ‘경험’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체험을 포함한 액티비티 위주의 여행이 더 인기 있는 이유가 되겠죠. 이런 액티비티는 SNS에 올릴 만한 사진도 많고, 평생 기억에 남을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핑(양양, 제주), 패러글라이딩(단양, 여수), 트레킹(지리산 둘레길), 카약 투어(통영) 등이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2~5만 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고, 장비를 렌탈하거나 강습도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액티비티를 잘 선택하면 색다른 경험이 가능합니다. 겨울 액티비티 하면 스키장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시죠? 스키장도 당일치기로 버스를 이용해 갔다 오면 교통비도 줄일 수 있고, 카드 할인이나, 네이버에 스키장비 렌탈을 검색해 보시면 리프트권까지 포함한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정보도 많이 나오니까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구매하시면 더 저렴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지역의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ATV 체험, 야시장 먹방 투어 등이 인기가 있습니다. 여행사 패키지가 아닌, 현지 업체를 직접 예약하면 비용도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단체 액티비티도 좋지만, 혼자 도전해 보는 체험은 그 자체로 큰 성취감을 주기 때문에 한층 더 성장한 자신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원데이 클래스’를 활용한 액티비티도 주목받고 있는데, 예를 들어 도자기 만들기, 수채화 드로잉, 디지털 사진 클래스 등은 이색적인 경험과 실용적인 결과물까지 남길 수 있어 특히 20대 여성 여행자 분들에게 인기 상승 중입니다. 중요한 건, 새로운 시도에 겁먹지 않는 것입니다. 실수해도, 어설퍼도 괜찮습니다. 20대인 지금 이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고, 그 모든 경험이 ‘청춘’이라는 이름 아래 내 인생의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니까 말이죠. 저는 지금 30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나이에 있습니다. 저는 그 나이를 살 당시에는 제가 많은 것을 경험하고 살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에서 그때를 되돌아보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도전했야 했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40대가 되어서 30대를 되돌아봤을 때, 지금과 같은 생각이 들지 않게 하려고 무엇이든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여행이 됐든, 무엇이 됐든 말이죠.

 

3. SNS 감성 여행지와 인생샷 명소를 찾자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사진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때를 생생하게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역시나 사진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20대는 여행의 기억을 SNS에 공유하며 또 하나의 즐거움을 누립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유튜브 브이로그용 인생샷 명소는 이제 여행의 핵심 코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국내 감성 사진 명소로는 을지로 골목길, 제주 협재 해변, 부산 감천문화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이 있습니다. 이들 장소는 색감, 구조, 배경이 사진 찍기에 완벽하며, 카메라만 들이대도 감성이 아주 충만한 사진이 나옵니다. 특히 빛이 좋은 오전 시간대나 노을 질 무렵에 촬영하면 인생사진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제 기억에 남는 곳이 제주 협재 해변인데, 이곳은 바다가 애메랄드 빛이라서 꼭 외국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해외의 경우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야경, 태국 치앙마이 나이트마켓,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 등이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여행 전 SNS 해시태그(#인생샷명소, #감성사진, #혼자여행)로 검색하면 실시간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한번 찾아보시고 나만의 포토존을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한 팁도 빠질 수 없겠죠? 자연광을 활용하고, 배경과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혼자 찍는 경우에는 삼각대나 휴대용 리모컨을 꼭 챙기고, 셀프타이머 기능을 적극 활용하세요. 최근에는 AI 셀카 앱, VSCO, 스냅시드, 라이트룸과 같은 보정 앱을 활용하면 감도 높고 만족스러운 여행 사진을 나만의 인생사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추억은 기억보다 오래 남는 이미지로 남길 때 더 특별합니다. 사진은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 지금 아니면 못 간다고 생각하고 바로 떠나자

20대의 여행은 무조건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진짜 경험과 추억을 쌓는 시간입니다. 저렴하지만 알찬 비용 설계, 청춘을 불태울 액티비티, 감성을 담은 사진 여행까지 모두 준비된다면 최고의 청춘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보석과도 같은 20대의 이 시간은 머뭇거리는 사이 금방 지나가버립니다. 지금이 아니면 못 가는 내 인생의 20대를 위한 여행, 지금 당장 계획해보세요. 저라면 그곳에 인생의 전환점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너무 설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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